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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산불 비상'에 스모그·황사까지...모레 전국 단비 / YTN

2025-03-25 103 Dailymotion

오늘 하늘이 금방이라도 비가 올 것처럼 어둡습니다.

중부지방에는 구름도 많은 데다,

안개, 그리고 스모그와 황사까지 전국 하늘을 뿌옇게 가리고 있는데요.

하늘만 흐릴 뿐 오늘도 비 소식 없이 대기는 하루하루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오후부터는 바람까지 강해지면서 산불 위험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형산불이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기가 더욱 건조해지고 있습니다.

경북에는 '건조경보'가 내려졌고, 건조특보는 동쪽 지방을 중심으로 연일 확대 강화되고 있는데요.

현재 전국에 산불위기경보의 상위 두 단계인 '경계'와 '심각'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오후부터는 동해안과 서해안에 특보 수준의 돌풍까지 불겠는데요.

고온 건조한 강풍에 불이 번지기 쉬운 만큼, 산림 근처에서는 화기 사용을 절대 삼가셔야겠습니다.

스모그가 잔류하면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수도권에서는 현재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으로 악화했고요.

강릉과 영남 지역에서는 밤사이 유입된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그 밖의 전국에서도 공기가 탁한 가운데, 낮 동안 황사의 영향으로 대기 질이 더욱 악화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오늘 아침 추위도 없었지만, 낮 동안 서울 19도까지 껑충 오르겠고요.

광주 24도, 대구 26도 등 남부지방에서는 25도 안팎까지 올라 일교차가 더욱 크겠습니다.

내일까지는 고온건조한 날씨에 답답한 공기가 이어지겠지만, 모레는 산불이 진화 중인 영남을 비롯한 전국에 단비 소식이 있습니다.

영남 지역에는 5~10mm의 많지 않은 양이 예보됐지만 산불 진화에 적잖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미세먼지도 해소되겠습니다.

해가 떠오르면서 서해안을 중심으로 매우 짙었던 안개는 점차 걷히고 있습니다.

다만 서울 등 서쪽 지방 곳곳에 여전히 엷은 안개가 남아있는 가운데,

오늘 낮 동안에도 먼지와 안개가 뒤엉켜 시야가 흐릴 수 있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상암동에서 YTN 고은재입니다.





YTN 고은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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